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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물뫼들마을과 엄마가농장체험
제목 양구 물뫼들마을과 엄마가농장체험
작성자 관리자 (admin) 등록일 2013.05.09 조회수 1224

글쓴이 : 준혁채민맘, 등록일 : 11-04-01

 

 

 

2011.3.18.금

 

물뫼들과엄마가농장체험

 

강원도 양구..

 

5세채민과 맘

 

 

 

 

 

 

 

갑작스런 기쁜소식에....울 준혁군이 피해을 본다.

 

6시 50분 엄마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채민이랑 집을 나서고....

 

채민이는 친구 만나러 간다는 것에 호기심을 보이며 어리둥절...

 

홀로 남겨진 준혁군....아침먹고 학교갈 준비해서 학교가기...ㅠㅠ

 

지금도 준혁이는 이걸 어린이집 현장학습으로 알고 있다.ㅎㅎ

 

이른 아침에 나서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탓에...

 

버스 출발시간보다 10분 늦게 도착해서...

 

많은 일행분들께 민폐까지 끼치며 신나는 농촌체험 출발~~~

 

처음만나는 분들이지만, 서로 얘기도 나누고, 정보교환도 하고...

 

지루할새가 없었다.

 

출근시간이라 잠실까지도 거의 한시간...

 

양구엔 11시 30분쯤 도착했으니 예정보다 1시간 늦었다.

 

그래도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참 상쾌하다. 봄이구나~~를 느낄수 있었다.

 

시골에서 자라서 인지...내 고향도 약간 그립고...

 

첫 체험장은 물뫼들.....

 

인솔해주시는분이 처음엔 당황하신다.

 

유치부의 어린아이들이라.....ㅎㅎ

 

하지만, 서로 적응력은 뛰어난듯~~

 

아주 쉬운것만 설명해 주시려 하고..

 

 

 

 

 

 

 

 

산수유나무를 보며 꽃눈, 잎눈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꽃눈을 벌려주면 노란 꽃이 보인다.

 

노란 산수유가 활짝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꽃눈은 통통하고 입눈은 홀쭉해서 구별하기도 싶지요!!

 

 

 

그리고 비닐하우스로 이동.....

 

 

 

 

 

비닐하우스엔 고추모종과 꽃모종이 있었다.

 

뿌리, 줄기, 잎에 대한 설명을 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고추모종을 만져보게도 하신다.

 

울 채민이 이리저리 흔들어 엄마는 심장이 벌렁벌렁~~~ㅋㅋ

 

 

 

다시 새로운 비닐하우스로 이동...

 

 

 

 

 

 

 

 

 

 

 

여긴 오골계가 있다.

 

엄마오골계를 졸졸 따라다니는 병아리들...

 

오골계란 뼈속까지 검어서 그렇게 붙였단다.

 

알을 21일정도 품고 있으면 병아리가 되어 나온다는 설명도 듣고...

 

계란도 만져보고...

 

여기서도 삶은것인줄 알고 던질까? 조마조마했지요!!

 

울 채민이 지난겨울 발표회때 병아리춤추던 생각도 나고...

 

금새 병아리 노래랑 춤도 춰본다.ㅎㅎ

 

 

 

그리고 체험장으로 이동....

 

가는길에 장독대....엄마는 참 정겹다.

 

 

 

 

체험장에서는

 

곡식을 이용한 액자만들기....

 

 

 

 

 

 

 

 

먼저 액자에 넣을 밑그림을 그려서 발표하는 시간....

 

선생님께서 여유있게 아이들에게 맞춰주신다.

 

 

 

 

 

 

 

채민이랑 엄마가 콩과팥으로 만든 작품완성!!!

 

 

 

그리고 오골계가 낳은 계란을 간식으로 주셨다.

 

양이 무한대가 아닌데...울 채민이 한개먹고 더 먹고 싶다고 징징~~

 

고소한걸 채민이두 아는것인지....ㅎㅎ

 

 

 

 

 

친구들의 작품....감상도 하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버스에 올랐지요.

 

두번째 체험장인 엄마가농장으로 출발~~~

 

 

 

 

 

 

 

 

넘 이쁜 전원주택이다.

 

따사로움이 느껴지니....

 

 

 

가마솥에서 밥을 퍼고 계신다...

 

정말 기름기 좔좔~~~

 

밥만 보아도 침이 도는데.....

 

방에 들어서니 밥상위의 반찬이 우와~~~입을 못 다문다.ㅋㅋ

 

 

 

 

 

토마토순으로 나물을하고, 무우숙채, 미나리, 우거지무침...

 

이것들이 모두 여기서 수확해서 준비한 재료라니...

 

감동스럽다.

 

다행스럽게 큰양푼이에 밥넣고, 나물넣고, 고추장에, 기름듬뿍넣어

 

쓱싹쓱싹 비벼서 먹으니 꿀맛~~이 따로 없다.

 

여기에 마늘장아찌맛이 끝내줍니다.

 

결국엔 한통 구매를 해 와서는 주말에 삼겹살에 싸먹었지요.

 

집에 와서 먹어도 그 맛은 끝내줍니다.ㅎㅎ

 

그리고 후식으로 설탕조금 뿌린 구수한 누룽지와 숭늉~~

 

정말 옛생각이 났지요.

 

 

 

 

그리고, 체험장으로 이동을 했답니다.

 

엄마 마음으로는 마늘장아찌 담그기였다면 더 좋았을텐데...

 

약간의 아쉬움도 있지만...

 

야생화 화분만들기..

 

아이들은 흙을 만지고 놀수 잇으니 더 없이 좋았으리라 믿어요.

 

 

 

 

 

화분 고르고, 야생화 골라서...

 

화분밑 구멍 막고...흙을 담아 화분 만들기 완성!!!

 

 

 

 

 

채민이랑 엄마가 만들어온 화분이에요.

 

하얀꽃이 오래오래 피어 있어야 할텐데~~

 

 

 

이렇게 우린 자연을 벗삼아 하루를 즐거이 지내고 정말 큰 아쉬움을 남기고

 

서울로 향했답니다.

 

돌아오는 길은 참 순탄했지여......ㅎㅎ

 

채민이 또래랑 함께 할 수 있는 멋진 여행이었고...

 

채민이는 마음속에 윤정이라는 친구를 심어왔고...(지하철에서 윤정이 내리고 눈물을 보엿답니다)

 

이를 계기로 저는 아이랑 함께 해야한다는 큰 깨달음도 얻고 큰 결심도 했지요.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친구들이랑 자연속에서 뛰어놀게 해 주고 싶어요!!

 

조금의 시간이 허락되었다면 울 준혁군도 함께 했을텐데...

 

아쉽기만 합니다.

 

양구농촌체험 준비해주시고 인솔해주신 가볼데님과 지윤맘님 감사드리구요.

 

안전운전해주신 선진항공 기사님께도 감사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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