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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인제 마의태자 축제
제목 제6회 인제 마의태자 축제
작성자 관리자 (admin) 등록일 2013.05.09 조회수 1639

글쓴이 : 한빛윤정맘, 등록일 : 12-08-21

 

 

 

종합운동장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기로한 버스가

 

출발시간이 7시 30분으로 급변경...

 

 

 

인천에서 어떻게 가야할지 삼화고속 첫차도 알아보고...

 

걱정이 되었는데...걱정하는 내모습이 안타까웠는지 윤정아빠가

 

아침에 차로 종합운동장까지 태워다 줄테니 푹자라고하네요...아싸~~!!!^^

 

 

 

교통편이 해결되었으니 이제는 맘편하게 여행을 즐길일만 남았다지요...ㅎㅎ

 

 

 

출발시간보다 30분정도 미리 도착...

 

너무나 오랜만에 만난 친구 채민이...

 

채민이 오빠와 엄마는 1박2일 캠프를 가서 오늘은

 

아빠와 둘이 나들이 왔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윤정이와 채민이 두딸의 엄마가 되기로 했지요^^

 

 

 

너무 오랜만에 만났는지 둘이 아주 잠시 서먹한 분위기가...ㅎㅎ

 

 

 

그러나 이내 버스에 올라타자 수다쟁이 공주들로 변하고

 

서로 챙겨온 그리기 도구를 이용해

 

차안에서 그리기와 색칠공부 놀이도 열심히 하고

 

이모들이 챙겨주신 맛있는 간식도 먹고

 

오빠들의 재밌는 장난으로 하하호호 웃으며

 

오랜시간 버스에 있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인제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자 마을주민분들과 축제를 진행해주시는 관계자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접수와 진행에대해 안내해 주셨어요

 

 

 

학창시절 국사시간에 많이 졸았나봐요...ㅡㅡ;;

 

마의태자에 대해 아는 부분이 많이 없었는데 진행자분께서

 

떡메치기하기 전에...그리고 O,X 퀴즈를 통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중간중간에 열심히 들었어요
 

 

 

 

 

엄마가 이름표 받는 동안에 윤정이와 채민이는 흙에 이름을 쓰며

 

놀고 있네요
 


 

 

 

 

 

 

안내장 바로 옆에서 진행했던 캐리커쳐 그리기...

 

앞쪽에 줄을서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그릴 수 있었어요

 

여자아이들은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이런거 넘 좋아해서

 

꼭 한다는...ㅎㅎㅎ
 


 

 

 

 

 

 

채민이는 귀여운 토끼를 그려주셔서 넘 좋아했고...

 

윤정이는 천사날개를 그려주셔서 넘 좋아했어요...^^
 


 

 

 

 

 

 

윤정이는 여름에 그렇게 물놀이를 많이했는데...

 

그래도 물을보면 본능적으로 뛰어들고 싶은게 아이들인가봐요..^^

 

 

 

윤정이와 채민이...옷가져왔어요??? 물어보고 가져왔다는 말에 바로

 

물속으로 풍~~~덩~!!!

 

 

 

물놀이와 송어잡기 체험을 하기위해 만들어놓은 인공개울물...

 

깊지도 않고, 위험하지도 않고, 깨끗해서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너무나 좋은 곳이었어요
 


 

 

 

 

 

 

진행자분이 잠시후에 떡메치기를 할 예정이라고 행사장으로 오라고 하셨는데...

 

울 딸들 말하기를..."인절미 만들어서 이곳으로 배달해주세용~~~!!!^^"

 

 

 

물놀이가 정말 좋은가봐요...^^

 

배달해주기로 약속하고 엄마만 떡메치기 체험장으로 고고~~!!!
 


 

 

 

 

 

 

여러 행사장 다니면서 떡메치기 많이해봤는데

 

주로 찹쌀에 설탕을 넣고 메친다음 콩고물을 묻혀 인절미를 만들어서 이번에도 그럴줄 알았는데...

 

찹쌀에 오직 삶은 취만을 넣어 떡메치기를 했어요

 

 

 

흰색과 초록색...처음에는 색이 분리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돌아가며 떡을 칠 때마다

 

이내 떡색깔은 먹음직스러운 초록빛으로 변하게 되었어요

 

 

 

먼저 동네 관계자분들이 치시고...
 


 

 

 

 

 

 

그 다음은 체험객들의 몫...

 

역시 남자아이들...열심히 물놀이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어느새 모두 떡메치기 체험장으로 왔어요

 

무거운 나무망치를 힘껏내리치면서 팔이 아플만도 할 텐데...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체험을 하더라구여...

 

우리 아들들 장하네요~~~*^^*

 

 

 

유현이가 저와 함께 파트너가 되어 떡을 메쳤어요

 

쿵덕쿵~ 쿵덕쿵~~~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면서 말이죠~~ㅎㅎㅎ
 


 

 

 

 

 

 

체험장 마당이 굉장히 넓고 자연 경관이 뛰어나서 어느곳에 서있어도...

 

어느곳에 앉아있어도 신선이 되어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저의 큰댁이 강원도고 어릴적 1년에 3분의 1 이상을 강원도에서 보내서

 

강원도의 산 좋고 물 맑은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답니다...*^^*
 


 

 

 

 

 

 

즐거운 점심시간...

 

곤드레밥에 잡채, 배추 겉절이, 가지나물, 호박나물, 오이김치, 오이맛 고추, 된장국...

 

반찬의 종류도 많았고 특별한 곤드레밥도 비빔장에 비벼서 맛있게 먹고...

 

아이들을 위해 정성껏 잡채도 해주셔서 너무나 잘먹었어요

 

후식으로 시원하고 맛있는 꿀수박까지...

 

정말 최고의 만찬이었어요

 

 

 

그리고 아까 떡메치기에서 만든 인절미...

 

먹을 때마다 취에 향이 은은하게 입안에서 퍼지는게 정말 별미였어요...^^
 

 

 

먼저 밥을 먹은 윤정이와 채민이가 물놀이 하겠다고 해서 놀으라고 하고....

 

저는 아이들 밥먹는거 도와주느라 뒤늦게 밥을 먹게 되었네요...

 

식사를 다 마치고 아이들 있는 곳을 가보았더니...

 

이러고 놀고 있네요...

 

이유를 물어보니...

 

아까 놀았던 물이 차가워서 조금이라도 따뜻한 물을 찾다보니 여기가 딱이었다고...

 

이런 것도 둘이 잘맞아서 정말 다행이예요...ㅎㅎㅎ
 

 

 

 

 

약간 모래가 섞인 황토흙... 옷에 색깔이 물드는 모습이 재미있다고...

 

다리와 팔에도 열심히 발라보고...

 

윤정이는 드러눕기까지...ㅠ.ㅠ

 

 

 

행사장에서는 줄다리기 게임이 열심히 진행중이었지만

 

이들에게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듯...ㅋ

 

 

 

그래 열심히 놀아라~~

 

재밌게 놀아라~~^^
 

 

 

조금 있으면 감자캐기와 옥수수 따기 체험을 한다고 해요

 

진흙놀이 마무리하고 인공 개울물에서 애벌헹굼하고

 

샤워장에가서 씻고 옷갈아입기로 했어요

 

 

 

민박건물이 새로지은거라 무척 깨끗하고 따뜻한 물도 잘나와서

 

물놀이하고 아이들 씻기기에 너무나 좋았어요^^
 

 

 

 

아이들 다 씻긴 다음 밖으로 내보내고 더러워진 옷 빨고 정리하고 나왔더니...

 

행사장에 체험객들이 모두 사라졌어요...

 

물어보니 트럭 4대에 나눠타고 감자캐기 체험장으로 향했다고...^^;;

 

 

 

그래서 사람들이 행사장에 도착할 때까지 윤정이와 채민이랑 행사장을

 

돌아보며 나들이 했어요

 

역시 여자애들이라 요런거 정말 좋아해요

 

예쁘고 신기한 꽃따서 향기 맡고...

 

아직 익지 않은 청포도 빛깔의 포도를 따서 손에 들고 다니고...^^

 

 

 

우리가 여기서 이러는 동안 채민이 아버님은 손에 물집이 잡히시도록

 

감자를 캐고, 옥수수를 따고 계셨다는...

 

못도와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대신 아이들 제가 잘 데리고 놀고 있었어요....ㅠ.ㅠ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자연물 공예체험장...

 

사람들 기다리면서 윤정이와 채민이는

 

만들기를 미리 시작했어요

 

여러 동물들 중에서 다람쥐?? 토끼??를 선택했어요

 

체험장에 사용되는 재료들은 구입한게아니라 모두 선생님이 직접

 

주우셔서 손질하신거라고 하시더라구여...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넘 감사해요...

 

글루건만 쏘아주고 붙이는건 모두 윤정이와 채민이가 했답니다...

 

참 꼼꼼하게 잘했네요...ㅎㅎ
 

 

 

특별히 장난감이 없어도 밖으로 나오면 아이들 참 잘놉니다...

 

이런 맛에 여행다니고 나들이다니고 하는 것 같아요...^^

 

 

 

 

다슬기를 잡기위해 행사장 바로 옆 개울가로 갔어요

 

돌탑쌓기 게임과 다슬기 잡기 체험이 함께 진행되었는데

 

사진기를 가져가지 못해서 사진을 한 장도 찍지 못했네요...ㅠ.ㅠ

 

 

 

윤정이는 태어나서 다슬기를 처음 잡아보는거였거든요...

 

비가 많이 와서 다슬기가 많이 없었지만 간간히 보이는 다슬기들...

 

어쩌다....우연히...다슬기를 발견하면 신기하다는 듯이

 

엄마를 외치고 보여주며 자랑을 하더라구여

 

 

 

다른 분들은 송어잡기 체험을 하기위해 개울을 모두 떠나셨지만...

 

윤정이와 채민이는 다슬기잡기 즐거움 푹~ 빠져 송어잡기 안하고

 

계속 다슬기 잡겠다고...

 

 

 

아이들 옆에 함께 있어주다보니 저도 송어잡기 체험을 하지 못했네요...

 

송어잡기 막바지에 갔더니 이미 체험종료...^^;;
 

 
 

 

 

물에 흠뻑젖은 아이들 샤워장으로 데려가 씻기고 다시 새옷으로 갈아입히고...

 

다른 분들이 잡아오신 송어를 마을주민분이 직접 회를 떠주시더라구여...

 

한마리 잡지도 못하고 다른 분들이 잡아주신 푸짐한 송어회를 막걸리와 함께 정말

 

너무나 너무나 맛있게 먹었어요~ 감사해요~~*^^*
 

 

 

 

 

물속에서 진행된 마의태자 O/X 퀴즈와 보물찾기 게임 등

 

너무나 알차고 즐거운 체험들이 가득했어요

 

 

 

퀴즈와 보물찾기에서 싱싱한 오이를 두박스나 받으신 수영유성맘빠님...

 

소중한 상품을 다른 가족들에게 넉넉하게 나눠주시고...

 

너무나 맛있게 잘먹었어요~ 감사해요~^^

 

 

 

다른 체험장에 가면 옥수수 한두개 감자 한두개로 제한하시던데

 

마을 주민분들의 인심이 정말 좋으세요

 

커다란 비닐봉지를 나눠주시고 가득담아가시라고 하셨다네요...

 

옥수수도 인당 4개씩...

 

정말 맛있게 잘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사의 모든 진행을 맡아주신 청년지도자분...

 

인물도 너무 좋으시고...목소리도 좋으시고...

 

직책맡으신지 6개월 되셨다는데...어쩜 그리고 진행을 깔끔하게 잘하시던지...ㅎㅎ

 

 

 

마지막에 체험객들과 어우러져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술잔도 기울이며

 

내년에 다시 축제장에서 뵙기를 약소했어요^^

 

 

 

마의태자 축제를 매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내년에는 기회가 닿는다면 1박2일로 인제를 더 많이 느끼고 경험하고 오고싶어요

 

 

 

정말 즐거웠던 인제 마의태자 축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