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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홍천 농촌 체험 - 안문옥님 농가의 인심과 숲속마을에서 옥수수와의 추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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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admin) | 등록일 | 2013.05.09 | 조회수 | 1659 |
글쓴이 : 자연에서놀…, 등록일 : 11-10-19
홍천 농촌 체험 - 안문옥님 농가의 인심과 숲속마을에서 옥수수와의 추억~
2011.10.16
홍천, 지나만 가던 곳이라 아이들과 꼭 물놀이 한번 하러 들리고 싶던 곳, 오늘 농촌넷을 통해 홍천에 흠뻑 반하고 돌아왔네요. 내년 여름에 다시 들리고 싶은 홍천^^
홍천에는 가을이 물씬 찾아와 풍경만 봐도 마음이 흐뭇했답니다.^^
첫번째 체험지는 안목옥 유영숙님 농가였어요. 한살림과 함께 일하시는 농가였구요.
10년째 무농약으로 현재는 유기농농법을 하고 계신 농가였어요. 이쁜것, 수확많은 것 재배하려면 농약을 칠수밖에 없는데..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유기농농법을 지켜내신 농부님께 박수를 드려요.
두분의 훈훈한 인심에 아이들은 즐겁게 수확체험하구요. 밥도 든든하게 먹고 두손 가득히 듬뿍 안고 돌아왔답니다.
안문옥 농부님이세요~
저희가 식사하는 곳이 하우스였는데 저 농작물은 무엇일까요?
엄마! 고추야~~~
딸아. 오이였구나~
오이에 가시가 있어 엄마~
아빠가 가시 없애주시고.. 먹어볼까?
갓따서 더 싱싱한 오이를 아삭아삭~
간식으로 주신 방울토마토 달콤하고 싱싱합니다.
윤정맘님이 주시는 방울토마토 맛에 폭 빠진 막둥이~
이제 파프리카를 수확하러 갑니다. 크고 싱싱하고 잘익은 미니파프리카도 많았는데요. 제가 좀... 수확할때 크고 좋은 것을 잘 못골라요. 게다가 림이가 작은게 넘넘 귀엽다고 귀엽고 이쁜것만 찾다보니..ㅋㅋ 저희는 작고 이쁜 진짜 미니 파프리카들만 따왔어요.
네. 방울토마토 아니구요. 미니 파프리카입니다.
유기농이라 더 크기도 다양했던 것 같아요~
저빼고 모두 화장실에 간지라 열심히 따느라 사진이 없네요~
미니파프리카입니다.^^
미니파프리카 하우스예요~
안문옥님 농가에서는 다양한 작물들을 재배하고 계셨어요.
이번엔 방울토마토를 수확하러 갔어요.
방울토마토도 따서 막둥이랑 먹느라 사진이..ㅋㅋ
아가 맛있냐?
네.. 바로 따먹으니 더 맛나요.^^
이번엔 빨갛고 큰 방울 토마토만 딴다고 바쁘네요~
시현이가 개구리를 잡아와
금서는 모델로만 찰칵~
방울토마토, 금림금서는 아직 즐기지 않는 과일이라
현장에서 바로 수확, 먹기에 도전합니다~
농촌에서 살고싶다는 원주도 찰칵~
아빠~ 농촌에서 살게해주세요~~~ 이렇게 말하며 사진찍었습니다.^ㅡㅡ^
저 키큰 나무 아래에 화장실이 있어요. 퇴비로 활용하시기 때문에 퍼세식인데 아주 깊더라구요.^^ 냄새도 안나고..
림이가 이 화장실이 신기했다고 일기에 적더라구요.
점심은 아이들을 위한 짜장밥
가지나물도 맛있고 파프리카 볶음도 맛있었어요.^^ 떡과 부침개도 준비해주셔서~
신나게 맛나게 듬뿍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먹고나서 파프리카 심기 삼매경 그냥 파프리카를 심었다가 그 안에 있는 씨앗을 심었다가 처음 보는 친구들도 있지만 쉽게 어우려져 농부가 되어봅니다.^^
파프리카가 자랄꺼라 믿는 귀여운 우리 가볼데 아이들~
산 곳곳이 단풍들로~~
오늘 날씨가 오전에는 비가 꽤 왔어요. 하우스에서 수확하는데 천둥번개도..^^ 다행히 오후 야외체험에는 날씨가 좋아져서
날씨 마저 홍천에 놀러온 가족들을 도와줬답니다.^^
안묵옥님 농가에서 받아온 선물이예요. 방울토마토 듬뿍과 미니파프리카들 오이들~ 아빠 안데려갔으면 정말 무거워서 못들고 왔을꺼예요.
아이들과 마냥 놀고싶지만 다음 체험지로 출발합니다.
이곳은 숲속마을 옥수수 체험이라면 이 마을을 듬뿍 추천합니다.
림이가 워낙 옥수수를 좋아하는지라 올 여름에 양평에서 헤메다 헤메다 옥수수 수확을 놓쳤던 지라 이곳의 체험이 더없이 고마웠는데요.^^
프로그램이 알차게 잘 구성되어있어서 또 좋았구요. 부부신것 같은데 운영하시는 분들의 센스도 참 좋았답니다. 내년 여름에 옥수수 따러 아이들과 놀러와서 물놀이도 하며 쉬다가고 싶은 마음이 듬뿍~~~
들어가는 길부터 와~~~
물길을 따라 들어가면
돌탑들도 인사를 하고
이곳 운영자 선생님께서 프로그램 진행해주세요.
잠깐 가볼데 얼짱 윤정이
자주빛 메뚜기와 찰칵~
금서 또 동생들 메뚜기 빌려서 모델로 찰칵~
다시 돌아올께요.ㅋㅋㅋ 이렇게 미션지를 주시는데 아이들이 직접 옥수수밭을 찾아가는 활동이예요. 가면서 벼과 식물들도 찾아보고
메뚜기도 찾아보고~
열심히 유현이와 의논하며 길을 찾아요.
가는길에 만난 나무
논둑길을 따라 걷다 달리다..
메뚜기도 잡고
(어제부터 메뚜기가 넘 잘잡혀요.^^ 내년에 메뚜기 잡기대회 출전해봐야겠어요.ㅋㅋㅋ)
드디어 옥수수밭 도착~
선생님께서 옥수수대를 맛보게 해주셨어요. 옛날엔 단물도 빨아먹던 옥수수대 지금 아이들은 그 맛을 잘 모르죠.
그래도 열심히 빨아보는 림이~
옥수수를 따요~
1인 5개씩
림이 신났습니다.^^ 오늘 소원 풀었네요~
금서도 옥수수 찾기에~ 폭~~ 금서는 작고 이쁜거 따고싶고 아빠는 크고 싱싱한거 따고 싶고..^^
둘이 톰과 제리처럼 하루하루 지낸답니다.^^
옥수수대를 들고 우사로 갔어요.
작두로 옥수수대를 잘라서
소들에게 먹이로 줍니다.^^
생생한 체험, 넘 좋습니다.
게다가 여기 소들이 넘넘 귀엽고 똑똑해요. 달라고 조르는데 듬뿍 전해져서
소들의 애교에 웃음이 담뿍 나오더라구요.
금서는 신나라 먹이주러 다니고
언니는 무서워서 아빠랑 겨우겨우 주고~
내려오는길 보니
추수가 끝난 논도 꽤 많더라구요.
단풍나무가 림이 마음을 설레게하네요~
돌담길도 참 이쁘죠
숲속마을에 들인 정성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풍경들이 많았어요.
이제 팝콘체험을 할꺼예요.
직접 팝콘을 담을 종이 봉투를 만들어봅니다. 금서는 오늘 활동중에 이게 제일 재밌었대요.
종이가 봉투로 변신하고 아빠가 만든 아빠만의 봉투도 좋았구요/
엄마! 구멍났어~
잠시 숲속마을 교육농장에 대해 올려봐요.^^ 옥수수에 대해선 특히... 알찬 체험이 준비되어있더라구요. 옥수수를 맷돌에 갈면 옥수수쌀이 된다고해요.
저흰 오늘 못해봤는데 다음에 오면 아이들이랑 옥수수쌀도 만들어보고
옥수수 요리활동도 해보고 싶네요
림이가 만든 팝콘 봉투예요~
이제 팝콘을 튀겨봅시다.
소금도 안넣고 기름도 버터도 안넣고
오로지 말린 옥수수알로 만든 팝콘
장작위에서 만들어 고소하고 맛난 우리들만의 팝콘~
아빠가 만들어주신 고소한 팝콘~
림이도 만들어봅니다. 흔들흔들~~ 톡톡톡~~~ 아이들과 팝콘 먹는 사이
아빠는 감자를 굽고 계세요.
네~ 감자 넘넘 맛나네요. 사르르~~~ 남편이 구워줘서 더 맛난 감자~~
(집에서도 이리 해주면 얼마나 사랑스러울지..ㅜㅜ)
금림금서막둥이 모두 감자 먹느라~
이건 제꺼예요~
형아들이 놀아주고 관심가져줘서 신난 막둥이~
그렇게 체험이 끝났답니다.
가을이 왔는데, 가을을 만끽하진 못했던 이번 가을..
그 처음을 홍천에서 만난 것 같아요.^^
물놀이 하고픈 마음이 가득인데 아쉬움 접고 돌아서는 금림금서에게
내년 여름에 꼭 놀러오자고 약속했답니다.^^
도시에 사는 아이들에게 농촌체험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농부님들의 정성과 땀도 배우고.. 자연속에서 건강하게 놀며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하구요. 동식물들의 생태이야기에 대해 접하며 생각 주머니도 채워진다고 저는 믿네요~
그래서 농촌체험이 더 활성화되고 아이들이 더 자주 접할 수 있었음 좋겠어요.^^
아이들 학교교육에도 포함되면 넘 좋겠구요.^^
저희 남편이 안문옥님 농가에서 얻어온 보물 인디안 감자입니다.^^ 항암효과가 있는
2년 자란 인디언 감자랍니다.^^
쪄서 뽀얀 속살을... 오늘 수고한 남편에게 건강하자며 건내줬어요. 전 못먹어봤는데 향기좋은 감자맛이라고 하네요.
안문옥님 농가와 숲속 마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림이는 따온 옥수수 쪄서 먹으며 신나
일기까지 적고 폭 잠들었답니다.
즐거운 하루 선사해주신 농촌넷과 가볼데님들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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