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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농촌넷 홍촌 모니터링투어>파프리카&옥수수따기체험학습/아이들한테 참좋은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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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admin) | 등록일 | 2013.05.09 | 조회수 | 1571 |
글쓴이 : 송송이맘, 등록일 : 11-10-22
체험일 : 2011. 10. 16
진행 : 농촌넷
체험방문 : 강원도 홍천 파프리카농가 & 옥수수체험농가
어제까지 천둥번개가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다행이 이날은 오전에만 비가 왔네요...
강원도로 가는 버스~ 10월에는 어딜가나 강원도로 가는 관광버스가 많답니다.
이날도 휴계소며 어디든 관광버스가 인산인해를 이루었지요..
하지만 우리가 방문한 곳은 정말 조용하고 한적한 정취를 느낄수 있는 시골~~ 농가를 방문했어요..
사람들 바글거리는걸 별로 않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렇게 농가를 방문하는 체험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네요...
처음 도착한 동가는 강원도 홍천 서석면에 있는 파프리카농장 (안문옥,오영숙님 농가)
홍천이라면 예전에 콘도만 가다가 이렇게 산속으로 들어가니 정말 강원도 오지에 온 느낌???
저 드넓은 산에 파프리카농가만 있는데... 그림이~~~캬~~~ 예술..... TV에서 보던 그림이예요....
이날 오전에는 비가 많이 왔는데... 다행이 비닐하우스에서 진행하는 체험이여서 별로 상관없었답니다.
이렇게 긴 상?? 과 함께 그안에는 오이밭이 있지요...
사장님께서 수줍게 조용조용 왜 농산물을 우리가 먹어야하는지~~ 유기농이 왜 중요한지~~~ 설명해주세요...
정말 수줍게 저희한테 설명해주시는데... 저희가 다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는 유기농이니 저기 오기도 마음껏 따 먹으라고 아이들한테 말하더군요...
그리고 여기 농가는 한살림에 농산물을 보내는 농가더군요..
파프리카를 따라고 주신 봉지에 한살림 스티커가 있어서..어찌나 반갑던지.......제가 한살림 조합원ㅋㅋㅋㅋㅋ
나중에 갈때 사모님께 이렇게 한살림에서 시켜만 먹었지~ 농가를 방문한건 처음이라고 너무 방갑다고 했더니..
사모님도 반가워하시면서 갈때 물건 한다발 더 챙겨주셨어요~~~ 인심이 너무 후하셔~~
딸아이가 오이에 가시있는걸 보고는 깜짝놀라며 장미도 아닌데 왜이렇게 가시가 많냐고 물어보네요...
ㅎㅎㅎㅎ 솔직히 저도 도시아줌마라 이렇게 오이가 매달려있는건 솔직히 처음, 그리고 오이 가시가 이렇게 솜털처럼 나있고~~ 따가운것도 처음 알았네요
제가 따서 저한입~~~ 딸아이 한입~~~~ 오호~~~ 정말 싱싱~~~ 목마르면 그냥 이거 한입씩만 베어물어도 좋을듯 해요...
엄마가 제가 오이하나 따왔어요... 어디서나 저 브이를 꼭하는 딸아이 ㅋㅋㅋ 그래도 오이가 맛있다며 연실 먹네요... 자~ 드뎌 미니파프리카 따기 체험입니다.
지퍼락봉지를 아이한장 어른한장씩 주었어요... 파프리카가 빨강색이있는 하우스~ 노랑색~ 초록색 ~ 하우스가 있어요..
딸아이 첨에는 신기했던지 멍하니~~ 바라보고 있네요...
엄마왈~~ 요즘 파프리카가 얼마나 비싼데 어여 열심히 익을걸로 따~~~ 집에가서 월남쌈해줄께~
월남쌈얘기에 정신차리더니 정말 열심히 땄어요...
연실 색깔이 이게 이쁘다~~ 아니야 저게 더 예뻐~~~ 종알종알 거리면서요....
저는 따면서도 조금씩 먹었는데...어찌나 달고 맛나던지... 시중에서는 너무 비싸서 이렇게 먹지도 못하니까요...
뿌듯한 마음으로 딸아이와 파프리가를 따고 점심먹고 나서...방울토마토도 땄어요...헉~~
일행들이 먹으라고 내주신 방울토마토가 너무 많있다고 그러니...
그럼 방울토마토 따기 체험도 해봐요~~ 우와`~~~~
정말 너무 퍼주셔서 저희들이 또 몸둘바를~~~~ 방울토마토도 한가득 입에... 집에올때도 한꾸러미~~~
점심을 농가에서 준비해주셨어요...
이렇게 저희 점심까지 챙겨주시니 정말 신경을 너무 많이 써주신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 먹을거 없을까봐 이날 점심은 짜장밥~~~ 아싸 아이들 모두 너무 잘먹고...
이날 반찬이 정말 예술~~~
부침개, 유기농오이로 담근피클, 백김치 등등...나중에는 후식으로 커피~ 식혜....헉.....
이렇게 너무 많이 퍼주시면 너무 손해가 클거 같았다는 죄송스러운 마음~~~
이날 처음본 미래네 가족을 알게되었네요..미래가 딸아이를 너무 잘 챙겨주어서 ㅋㅋㅋ 저도 딸 두명이면 좋겠어요...
이아이들 세명이 밥을 보면서 너무 좋아하지요... 어른들 언제올지 계속 기다려서 밥먹으라고 하니...너무 기뻐하더군요...
우리딸 정말 많이 먹고...특히 백김치가 예술이라면서.... 집에서 만들어달라고하네요...헐... 그런데 엄마 솜씨가 ~~
나중에 한살림에 백김치도 하셔서 파시면 좋겠더라고요..ㅋㅋㅋㅋ
점심도 배터지게 먹고...선물도 한꾸러미 받고..몇번을 인사하고 차로 15분정도 떨어진 두번째 마을로 go~~
두번째 방문한곳은 < 숲속마을 - 옥수수 따기 체험>
다행이 비가 그쳐서 옥수수 따기 체험을 할수 있었어요... 이곳도 한살림과 연결된 곳이라고 하네요..ㅎㅎㅎ
아이들은 처음보는데도 정말 금방 친해지나봐요...
내리니까 우루루~~ 달리는게...꼭 무슨 학교에서 단체로 온것 같더군요...ㅎㅎㅎㅎ
이곳 분위기가 얼마나 좋던지... 내년 가족여행에 오고 싶더라고요...
딸아이 물을 보더니 수영하고 놀면 안되냐고 하는데..헐! ~~ 내년에 여기 다시오자며 겨우 달랬네요...
체험학습을 오래하셨던건지.. 여기는 틀이 딱 잡혀 있더군요...
처음 방문한곳은 시골친정나들이를 갖다가 채소들 잔뜩 쌰온기분이고...
여기는 정말 체험하러 온것 같았어요...그렇다고 학교같은게 아니라~~ 뭐랄까...
아이들한테 참좋은데~~ 뭐라 설명을 할수가 없네~~~~
여하튼 여기는 무조건 추천합니다.. 내년에 꼭 다시 가고 싶어요... 1박2일로~~~
숲속마을의 사장님께서 간단하게 설명해주고 계세요~~~ 강원도는 사람들이 다 좋은건가요..
여기 사장님가족들 모두 좋으세요~~~
두개 팀으로 나눠서 한팀은 팝콘 봉지만들기~~~ 한팀은 옥수수 따기~~~
저희가 제일 먼저 들어간곳은 공방처럼 책상도 있고 이것저것 할수 있게 교실이 되어져 있지요..
팝콘을 만들건데..그 팝콘봉지를 직접꾸미는거였어요..
사모님께서 옥수수로 뭐를 만드는지~~~
여러가지 설명을 해주고 계세요...
팝콘봉지에 아트를 하면서 정말 열심히 만드네요....
과자봉지라며 즐거워하는 딸아이~~
짜잔~ 그다음은 팝콘 만들기 체험~~~
이렇게 냄비를 다 준비해주시고 거기다 엄마나 아빠들이 열심히 흔들면서 팝콘을 만들고 있어요...
팝콘은 정말 타닥~ 파박~~ 그 튀는 소리가 더욱 맛잇는거 같아요...
팝콘냄비를 여니까 팝콘이 하얗게~~~
딸아이 탄성을 지르며~~~~ 어찌나 좋아하던지...ㅋㅋㅋ 저도 기분이 너무 좋더군요..
이거 먹고 또 해달라고 난리를 쳤는데...그래서 집에가서 팝콘옥수수 한살림에서 시켰답니다...ㅋㅋㅋㅋ..
분위기가 꼭 그냥 여러가족이 같이 놀러와서 노는거 같았어요...
여기 큰 곳에 저희 그룹만 있으니 말이죠
아이들도 자기들끼리 열심히 잘놀고... 엄마들은 삼삼오오 모여 수다 떨고~~
아~~~ 정말 이런곳에 자주 와야 겠어요....
그렇게 한참을 놀고나니 옥수수따기 체험이 돌아왔습니다.
옥수수밭을 가기전에 이렇게 미션을 나눠주세요...
가면서 엄마와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면서 옥수수밭을 찾아가는 재미또한 있었답니다.
옥수수밭을 찾아가는내내 정말 아~~ 감탄이 절로~~
이렇게 산속에 무슨 논도 있고 밭도 있고~~ㅋㅋㅋㅋ
이날 진행하는거 보니 사장님 따님이 옆에서 도와주더라고요... 저희들이 이상한 길로 가니..뒤에서 따라오던 딸이...
다시 제대로 방향을 알려주셔서..ㅋㅋㅋ 우리 딸내미 귀엽다고 저렇게 데리고 가네요...
아싸!~~~ 나는 뒤에서 자연을 만끽하고~~~자연에 살리엇다~~~
가는길에 우사가 있어요...
우사옆을 지날때는 " 침묵 "을 하라고 미션에 적혀있어요... 예민한 동물들이라고... 임신한 소도 있고...
낯선사람들인 저희가 지나가니까. 어찌나 울어대던지... 조금 무서웠답니다..-_-;;
드뎌 옥수수밭에 도착...
옥수수대를 들고 사장님이 외떡잎식물과에 대해 설명도 해주시고~
여러가지 알차게 설명해주신후에 옥수수대를 먹어보게 아이들에게 조금씩 나눠주었어요...
약간 달콤한맛이 나긴하는데... 딸아이도 씹더니..바로 퉤~~ㅋㅋㅋ
두당 망을 하나씩 나눠주셔서 한사람앞에 옥수수 5개씩 딸수 있게 해주셨어요...
옥수수킬러 공주는 열심히 옥수수를 따고 있지요..
그다음은 옥수수대를 하나씩 가지고 가서 소에게 먹이는체험~~
소가 혓바닥이렇게 긴거는 처음 알았네요...헉~~ 너무 길어서 제 손도 다 먹을것 같은 느낌~~
딸아이 무섭다면서도 계속 먹이는 더 주고 싶은지 우사를 떠나지 못하네요...
정말 아찔하면서도 재미있는 체험이였어요..ㅋㅋㅋ
체험을 모두 마치고 돌아오는길~아이들끼리 내려가서 놀고...
또 구운감자도 먹고~~~
이번 체험은 정말 제일 뜻깊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벌레라면 질색을 하던 아이도...
저번 당진 메뚜기체험행사때부터 ~~이젠 두번째라서 그런지 여기서 메뚜기도 곧잘 잡 았어요
이렇게 체험을 다니니 아이도 변하네요...ㅎㅎㅎㅎ
이번체험은 정말 명품체험이였습니다...
저한테도 아이한테도....
내년을 기약하며 ~~ 안녕~~
낙엽에 감자구운걸싸서 먹는 딸아이 모습~~~ 오메 자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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