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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 알토란사과 체험마을 축제에 다녀왔어요~^^
제목 충남 예산 알토란사과 체험마을 축제에 다녀왔어요~^^
작성자 관리자 (admin) 등록일 2013.05.09 조회수 1446

글쓴이 : 빈현, 등록일 : 11-10-23

 

 

10월 22일 토요일 아침 8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으로 모이라는 공지를 확인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친정부모님과 함께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아프신 아버지께서 조금은 건강해진 모습으로 함께 한 나들이 었기에 더더욱 행복한 가을 나들이 었죠~^^
아침 7시50분쯤에 동화면세점 앞에 도착하니 이미 농촌넷 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업고 열심히 인원체크해주신 놀고놀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거의 모든 분들이 시간안에 와 주셔서 바로 잠실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약간은 막히긴 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잠실에 도착~~나머지 분들도 모두들 착석을 하여 드디어 충남으로 출~발~~^^
그러나....하늘은 어찌도 그리 먹구름인지....다들 비가 오면 어쩌나 하시면서 걱정을 하셨지만 그것은 완저 저희들의 기우일뿐~~
예산의 하늘은 너무 너무 푸르고 햇살은 정말로 따사로웠지요~^^ 두꺼운 옷을 입고 간 저는 땀을 한 말 정도 흘린것 같습니다.
완전 육수를 뽑았죠?^^ 예산으로 가는길이 꽤 많이 막혀서 거의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도착을 해서 약간은 출출한 배를 잡으며 마을에 도착을 하니 한상이 떡~~하니 차려져 있는데...정말 완전 잔칫상이 벌어졌더라구요!^^
맛난 국에 보쌈에 여러가지 맛깔난 반찬들과 사과를 넣어 만든 쫀득쫀득한 사과설기 까지~~~!!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준비한 음료수부터 어른들을 위한 알코올까정~~여러가지로 준비를 해 놓으셨더라구요!^^
맛난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이제 사과 트래킹에 나서보았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조금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풍성한 사과밭들을 보면서 걷다 보니 정말 왠지 모르게 마음까지 풍성해 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을 전체를 돌고 싶었지만 몸이 불편하신 아버지가 너무 힘들어하셔서 저희 가족은 중간정도만 돌다가 다시 행사장이 있는곳으로 내려왔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다른곳에서 오신 단체분들이 정말 많이 계시더라구요..
그때 행사를 진행하시는 분께서 갑자기 가볼데닷컴을 찾는것 이었습니다. 이론~~저희 가볼데 식구들은 다들 트래킹하러 산으로 올라가셨는데.....그래서 어쩔수 없이 제가 손을 들었죠! 그런데 이건 뭥미? 갑자기 저보고 가볼데 소개를 하라는 겁니다.
두둥~~~저는 일반 회원이고 가볼데 운영자님이 따로 계신다고 여러번 말씀드렸는데도 무조건 막무가내로 설명을 하라는 말씀...
등에서 흘러내려오는 식은땀....^^ 그렇지만 나름 열심히 가볼데에 대해서 짤막하게 소개드리고 내려오려 했더니~~
갑자기 다른 단체로 오신 2팀과 저희 가볼데 분들과 함께 여자 닭싸움을 하시겠다는 겁니다.
선수를 뽑으라는데...이런...저 밖에 없는데 누굴 뽑으라고요....어쩔수 없이 제가 가볼데의 대표로 닭싸움에 출전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내려오셨는지 삼삼오오 저희 가볼데 식구분들이 모이시더라구요...그러나 때는 이미 늦었고...^^
3팀이기 때문에 가위바위보로 1팀은 부전승으로 올라가고 바로 결승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제발 부전승으로 결승에 출전하기를 바라면서 가위바위보 시작~~! 한분이 보를 내시고 저와 다른분이 가위를 내어서 일단 한분은 탈락~~!!! 저랑 남은 그 분 정말 가위바위보 잘 하시더라구요....6번을 했는데도 결판이 안났는데 드디어 7번째~~!!
제가 이겼는지 저희쪽 팀이 얼굴이 환해지는걸 보면서 저도 뛸듯이 기뻤습니다.^^
덕분에 저는 부전승으로 결승진출~~~ 다른 2분의 경기를 보는데 역시 저와 열심히 박빙의 가위바위보 승부를 하신분이 만만치 안아보였습니다. 한눈에 보아도 등산이나 운동으로 다져지신 듯한 포스가~~~반면 저의 이 저질체력....저희 딸과 친정엄마까지도 저의 패배를 점치고 계실정도~~그러나!!! 길고 짧은건 대 봐야 안다는 사실!!! 제가 젖먹던 힘을 발휘하여 당당하게 1등을 차지하였습니다!!
와우~~~^^ 상품으로 사과를 받았구요~이어서 남자분들의 닭싸움과 어린아이들의 닭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결과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닭싸움을 마친후 이어지 사과깍기 대회~~~~
저희 친정어머니 한자리 차지하시고 열심히 경기에 임하셨는데...이런!!! 사과껍질을 끊기지 않고 가장 길게 깎는 게임이었는데 제일 빨리 깎는건줄 아시고 빛의 속도로?^^ 열심히 깎아버리신 울 엄니....두둥~~엄마!!!그게 아니라니깐요!!!
울 엄니 너무 한탄을 하시더라구요....그래서 엄마의 자존심을 위해서 두번째 경기에 제가 또 나섰습니다.
결과는?^^ 저의 승리!!! 또 1등 먹었습니다.^^ 캬 캬~~저를 게임의 여왕에 등극 시켜주시와용!^^
덕분에 쌀5키로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즐거운 체험을 즐기고 바로 다음에 오늘의 하일라이트~~사과따기 체험을 하러 고고~~^^



풍성한 사과밭에서 본인이 따고 싶은데로 딸수 있게 해 주셔서 알이 굴고 실한것들만 아이들에게 손으로 가리켜 주면 신나서 따는 아이들....그리고 바로 딴 사과를 옷에 쓱쓱 딲아서 바로 먹는 그 맛~~~캬~정말 꿀맛이었습니다.

너무 너무 맛난사과를 실컷 먹고 열심히 따고 내려와서는 또 다 체험하지 못했던 캐리커쳐와 페이스 페인팅까지 다 즐기고 나니 오늘의 행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풍성한 가을을 느낄수 있었던 멋진 나들이를 준비해주신 농촌넷과 또한 벙개를 만들어주신 현이마미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가볼데 가족분들 만날수 있어서 너무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함께 나들이 가고싶습니다. 행복한 가을 나들이~~~그리고 풍성한 선물까정~~넘 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