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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예산 알토란 사과마을에서 사과축제를 즐기고 왔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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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admin) | 등록일 | 2013.05.09 | 조회수 | 1476 |
글쓴이 : 수영유성사…, 등록일 : 11-10-25
농촌넷과 함께한 예산 알토란 사과마을 축제에 참여하기로 예약을 하고 축제일만 손꼽아 기다렸네요.. 사과따기 체험은 2년전에 우연히 경주에서 한번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추억이 너무 좋게 남아있어서 꼭 다시 체험하고 싶었는데 가볼데닷컴의 좋은분들과 함께 참여할수 있는 축제라서 더욱 기대가 컸네요~~
예산 알토란 사과마을의 축제가 올해로 6번째를 맞이했네요.. 잠실에서 출발해서 3시간 정도의 여정이었는데 평소에 친분이 있는 모임이라서 가는 내내 서로가 가지고온 간식도 나누어 먹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이 좋은지 종알종알 애기하며 예산으로 향했네요.
마을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사과나무에 10월부터 출하되는 부사가 탐스럽게 매달려 있었네요. 부사는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한 맛에 제일 좋아하는 사과 품종이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마을분들이 정성껏 마련한 식사를 할수 있었어요. 알토란 사과마을의 어머니들과 학생들 모든 동네분들이 모두 모인듯했네요.. 축제가 처음이 아니라서 그런지 모두 체계적으로 손님 맡을 준비가 되어 있어서 편하게 식사를 할수 있었네요.. 사과마을답게 사과 설기떡과 손수 만든 사과쨈을 바른 샌드위치와 사과샐러드와 사과 쌀먹거리까지~~ 마을회관앞에 차려진 임시 식당에서 서서 식사를했는데 아이들은 식사를 하며 뛰어놀고 어른들은 사과막걸리도 한잔하고...., 버스에서 찬주맘님과 팍스님과 승현맘님이 준비해오신 간식을 먹어서 시장기가 없었는데도 맛있는 국밥에 밥 한그릇을 게눈 감추듯이ㅎ
식사후에는 사과길트래킹을~~ 트래킹을 하면서 조용하고 정리가 잘된 알토란 사과마을에 반했네요.. 아이들은 달리기를 하느라 저만치 앞서가고...,
유성이는 아빠와 함께 여유있게 사과길 트래킹을했네요.. 사과 서리도 해서 맛보고..., 청명한 가을햇살아래 주렁주렁 탐스럽게 매달린 사과는 달콤한 맛을 맛보고 싶어하는 유성이의 욕구를 참기에는 너무 유혹적이었네요. 산책길에 소와 대화도 나누어보고...,
알토란 사과마을은 주변에 사과나무가 펼쳐져있어서 자꾸만 눈이 가네요..
사과따기 체험할때까지 기다려야지
친구들을 따라서 사과길트래킹을 달리기로 마친 수영이는 축제장에서 활을 만들어서 활쏘기에 열심이네요. 가볼데분들과 같이 체험을하면 아이들과의 나들이가 한결 수월하네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잘놀아주어서 ㅋ 수영이가 친구들과 달리기를 안했으면 수영빠 유성이를 안고 수영이와 사과길을 내내 달리기 시합을 해야했을거예요.. 가볼데 꼬마 친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ㅎ
축제행사로 사과설기떡 사과쨈 체험시연, 풍물놀이 박터트리기,캐리커처,페이스페인팅등 다양하게 체험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오전에 끝난 체험도 있어서 많이 참여는 못했네요.. 수영이는 대나무로 활만든것만으로도 너무 좋아하며 잘가지고 놀았네요... 친구들과 멀리쏘기 시합도 하고..,
축제장에서 행사를 즐긴후에 드디어 사과따기 체험을 하러갔네요.. 축제 진행하시는분이 가볼데닷컴에서 오신분들 모이세요! 라고 방송을 하자 제 주변에 계신분들이 모임 이름이 가볼데닷컴이래하면서 ㅋㅋ ㅋ웃네요. 저도 처음에는 가볼데닷컴 이름을 들었을때 혼자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지금도 이름 참 잘만들었다라고 생각을 ㅎ
알토란 마을의 한 사과농가를 배정 받아서 사과길 트래킹했던 길을 다시 되짚어가니 저희가 체험할 사과밭이~~
언덕배기에 위치한 사과밭 아직도 에너지가 남은 아이들은 또 달리기를 하고..., 사과밭에 도착해서 가족별로 더크고 더 맛있는 사과를 따기 위해서 노력을 ㅎ 맛있는 사과 선별법은 필요도 없이 아이들은 사과나무에 달려있는 모든 사과를 따고 싶어하는듯..., 유성이는 아빠가 잘라준 사과를 들고 먹으며 달콤해!!를 연발하며 사과시식을하며 노느라 바쁘고^^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저마다 사과를 쥐고 사과밭에 누워서 사과를 맛보는 아이들이네요.. 사과밭에서 직접 따서 바로 먹는 사과맛은?? 말이 필요없네요.
5키로를 가득 채우고 아이들이 딴 사과들도 박스에 담아가라는 농가분의 말씀에 사과박스가 넘치도록 사과를 담아왔네요.. 사과체험을 마치고 나오면서 저희가 사과체험한 사과밭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어요.. 드높은 가을햇살 아래에 사과밭 주인분의 넉넉한 인심과 수영이,유성이의 어릴적 추억의 장소로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곳이네요.
사과체험을 마치고 내려오는길에 잠시 트랙터 체험도 하고... 유성이 처음에는 형아,누나들 따라탄다고 신이나서 올라가더니 트랙터가 움직이자마자 울음보를..., 다행히 금새 울음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더라구요.
엄마,아빠들은 트랙터를 타고 좋아하는 아이들의 미소를 보며 자연속에서 뛰어놀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덩달아 행복해지네요~~
농촌넷과 가볼데닷컴과 함께한 알토란 사과마을 체험은 도착전까지 사과체험외에는 아는 정보가 하나도 없었지만, 현장에 도착해서 하루를 여유있게 즐기는 농촌체험의 매력을 만끽할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네요..
앞으로도 기회가되는대로 묻지마 벙개에 참여해서 좋은분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가볼데닷컴 http://www.gabolde.com/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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