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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충남예산 알토란마을에서 사과따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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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admin) | 등록일 | 2013.05.09 | 조회수 | 1357 |
글쓴이 : 유현시현맘, 등록일 : 11-10-31
오늘은 가볼데 식구들과 충남예산 가는날~ 현아빠가 출장가는 바람에 두아이를 데리고 나들이를 가야한다.
두아이 아침일찍 깨워야 하는데 내 소중한 두아들~아침 일찍 일어나는게 너무 힘이드는가보다.
혹시나 늦을까..마음조마조마하며 ~ 아이들 간식거리도 사지 않고 급히간 잠실 롯데마트앞~ 잠실팀으로는 일등~ 십분정도 기다리는데 삼삼오오~ 많은 이들이 모여있다. 나들이 하기에 정말 더할나위 없는 날~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날~
팍스님이 도착하시고~ 토토님 도착하시고~ 찬주맘님 다른이들을 위해 비온다는 예고도 지나치지 못하고 우산까지 챙겨가지고 오시고~
수영어머님 뒤로 신우마미님 뛰어 도착하시고 드뎌 출발~ 팍스님 일어나자마자 아이들에게 무엇을 주신다. 아침도 안먹이고 온 아이들인지라 무엇을 주실까? 목빼게 기다리고 있다.
이걸 아이들 주려고 먼길 챙겨오신 팍스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곧이어 튀김을 준비하셨다면서 아직도 온기가 가시지않은 튀김을 한사람한사람 주시는 찬주맘~ 이내 빈손으로 내몸만 챙겨온 내가 부끄러워진다.
나들이 하기에 더없이 좋은날이라 고속도로는 거북이 걸음~ 승질이 조금씩 난다..
하지만 시간을 흘러 드뎌 도착~ 들어서는 마을 입구부터 보이는 사과~
그런데 ..사과가 보이지 않고 어디에서 밥을 먹느냐가 ..내겐 너무 중요했다..ㅋㅋ
너무 풍성하게 차려진 밥상~
시골인심이라...모두에게 아낌없이 주시는 마을 분들~
국에는 얼마나 고기가 많은지..
보이지 않던 아이들~ 이내 다시 모습을 보이며 밥을 먹는다.
드뎌 점심시간 ..애기도 안하고 허기를 달랜다.
조금씩 배가 부르자 다른이들이 내눈에 보인다.
오후가 되자 햇님이 우리위로 모습을 보이고~
맥주 광고 찍는다고 장난도 치며 포즈 취해주는 승현맘
그리고 내가 즐겨찾는 커피~
술 끊었는데 자꾸 술이 보인다.
아! 또 술이 보인다. 콧구멍도 보이는데..이걸 모자이크 처리해야하나..에고고~
술과 잠시 인연을 멀리했던 나..에라~
한잔먹세~~ 또한잔 먹세~~를 외치며 연신 막거리를 들이붓고~
막걸리에 사과가 들어간것은 처음본다~ 라는
당연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젠 카메라를 들이대어도 그러려니~~
이제 사과길 트래킹을 가야 하는데 개성강한 가볼데 식구들~ 좀처럼 모이지를 않는다. 흩어진 가볼데 식구들 인원체크하는 놀고놀자님 아이셋데리고 펼쳐진 프린트물 보면서 전화거시는 놀고놀자님~!
그리고 트래킹 안가시는 분 챙겨야한다면서~ 한분한분 안오신분들 ~ 찾아가며~ 트래킹 여부를 확인하는 가볼데님
이리하여 우리는 일행과 떨어졌다..어어어어엉
저만치 수영맘님이 보인다.
사과나무~ 이렇게 가까이서 사과과 주렁주렁 열린것은 첨본다 ~ 서로 할애기가 없는 가볼데님과 이런애기도 해가며~
나의 전속모델이 출장중이라 .. 누굴찍을까? 고민하지 않아도 ~ 수영맘님이 포즈 취해주시고~
가을이 이렇게 내앞에 서있다.
이감을 누가 따주었냐고..절대 남에게 알리자 말아라..ㅋㅋ
가을이다. 이래서 나들이를 하는것 같다.
시현이 지나가다 배추가 있다면서~ 잠시 만져보다가 따갑다고한다.
트래킹하다 보이는 소~ 소에게 오다가 주은 열무하나를 주는데. 소가 먹지를 않는다.
아마 먼저간 일행에게 무엇인가를 많이 얻어먹은것 같다.
떨어진 일행속에 우리 유현이가 있었는데. 엄마도 찾지를 않는다.
트래킹 마치고 왔더니 ..나름 친구들과 잘놀고 있다.
여러가지 행사가 있었다. 금림금서~ 확실히 여자아이들이라 이렇게 꾸미는것이 좋은가보다.
우리 유현이 닭싸움하면 자기가 일등할거라 생각하고 나간 대회. 누구에게 진것이 아니라 스스로 넘어져 떨어졌다고~
슬퍼하지 않고 오히려 즐긴다.
아들들 사진한장 찍으려면 온갖 사정을 다해가며 찍는데
얌전하고 이쁜 금림이 사진한장 찍어달라고 하니까 이렇게 이쁘게 포즈를 취한다.
형이 가져온 활~ 결국은 시현이 차지가 되고~
드뎌 사과따기 체험~
사과나무에서 사과따기에 정신이 없다.
인심 좋으신 사모님~ 15개인 사과박스에 두개정도 더 넣어주시고 떨어진 사과도 덤으로 더 가져가라~ 하시며~
또 가볼데님~ 돌아다니면서 일일히 사과상자에 이름써넣어주시고~
이렇게 우리의 사과상자가 완성되었다.
우리 개구쟁이 아들이 어디있나보았더니 잔듸밭에 떡하니~ 배깔고 사과를 맛보니~ 이녀석들~ 신선이 따로 없네~
마을은 내마음처럼 평온하기만 하다.
트랙터가 약간 개조된듯~ 이것하나에도 깔깔 거리며 환한 웃음 짓는 아이들~
서로 우리 가볼데식구들 닉넴 애기하면서 서로 소개하고~
그렇게 아쉬운 사과체험을 마치고 서울로 가는 버스안~ 유현군 오늘 찬주와 얼마나 잘 노는지~ 가는 버스안에서는 찬주와 있겠다고 ~ 엄마한번 찾지를 않는다.
그리고 뒷좌석~ 거의 ..모 ....
이렇게 해서 하루가 흘러갔습니다.
아름다운 체험 하게 해주신 농촌넷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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