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이영선, 등록일 : 10-06-20 23:36

 

 

안녕하세요...구리시 이영선입니다...

우선 모니터링 체험에 대해 반심반의 하며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날씨에 대한 우려와 두시간 정도 되는 거리에 대한 부담도 없지는 않았습니다만....정말 즐겁고 보람찬 하루 였습니다...

아침 8시....

우선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다 하는 맘으로 출발을 준비했고 예상했던 대로 불참팀이 두팀이나 있어 개운치는 않았습니다...

두시간이 채 되지 않아 도착한 원주^^

걱정햇던 만큼 날씨는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었는데 오히려 토담 된장까지 올라가는 산길에는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1.8킬로....미리 말씀해 주신 거리였지만 숫자로 확인하니 앞이 노랗던걸요^^

올라가는 길은 심심 할 겨를이 없었습니다.시골 태생이 아닌 아이들에겐 신기한 것들이 즐비했습니다...

산딸기와 여러 야생화 작은 학교..졸졸 흐르는 시냇물..(전날 비가 와서 더 힘차게 흘러주었네요)

 

 

 

***********첫째....이 좋은 볼거라를 그냥 저희들끼리 올라가는건 안타까웠습니다...샘골농장의 야생화심기 선생님께서

많은 야생화를 알고 계시더라구요.....생태 선생님 한분이 7~8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생태수업을 하

시며 올라가심 훨씬 좋을겁니다...서울에서 하는 생태 수업은 정말 개구리 한마리 잡아두고도 하는데

여기는 온갖 들꽃과 개구리 나비 메뚜기 심지어 차에 압사한 뱀도 보았습니다....아이들에겐 모든게

즐겁고 신기했을 겁니다...........건의1..유모차를 준비하라는 멘트 남겨주세요....

토담 된장의 사장님은 아마추어처럼 보이진 않았습니다....정밀 잊을 수 없는 비빔밥과 손으로 직접 따먹는 오디....또 예

쁜 항아리들이 즐비한 풍경이나 모든게 행복하기만 헀습니다....시원한 매실차도 굿~~~

 

 

 

************둘째...맛있는 고추장 담기의 비법과 더욱더 좋은건 만들어서 가져 간다는 것이겠지요?

고추장 통에 예쁜 라벨을 붙여보거나 달아보게 하면 아이들이 오래 기억 할 것 같네요...

예를들면....지원이네 가족 고추장

담근 곳: 토담된장

담근 일시:2010.6.20 선물하고 싶은 사람: 우리할머니 등등

이건 그냥 제가 붙여 본거구요...회의를 거치시면 멋진 아이템이 될듯^^

점심밥은 정말 환상~~~~~

 

 

 

***********셋째....토담된장 하나만으로도 체험학습을 채워도 좋을 곳이었어요...냉장고 물 보다 차가운 계곡물에서

20여분 넘게 노는데 터져 나오는 아이들의 함성은 정말 짜릿하더군요....

냇가로 내려 가는 길을 잘 정돈 해 주셔야 할것 같았어요...냇가로 가는 풀밭에도 볼 꺼리는 무지

많았는데 정돈되지 않아서 얼릉 지나쳐 와야했구요...아이들이 풀에 쓸려서 힘들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