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어머나, 등록일 : 12-08-27

 

 

개학을 앞둔 마지막주 토요일에

강원도 인제 마의 태자 축제에 다녀왔어요

 

 

농촌넷을 통해 가끔 체험여행을 다녀온터에

이번에 마의태자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동네 가족들과 함게 여행을 떠났네요

 

아침 7시에 출발하여 3시간에 걸쳐서 도착한곳은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이랍니다

 

 

우리가 체험할 프로그램은 위와 같을 프로그램들이었답니다

 

도착하자마자 등록을 마치고

안내부스 옆에 있는 케리커쳐 그려주기 행사에 참여하였어요

 

그려주시는 이쁜 언니가 어찌나 특징을 쏙쏙 뽑아서 잘 그려주시는지

아이들이 친구들을 그리는 선생님곁을 떠나지를 않네요

 

농촌체험 단골 프로그램인 떡메치기랍니다

 

에전에는 요렇게 해서 떡을 만들어 먹었다지요

 

밥과 취나물이 섞인 덩어리가 언제 찰진 떡이 될까 싶었는데

아이들이 저마다 돌아가면서 떡메를 치니까

 

금방 쫄깃쫄깃 떡이 되었네요

 

떡메치기와 캐리커쳐를 그리고 나니 벌써 점심시간..

 

곤득레밥과 각종 나물반찬을 장에 쓱쓱 비벼먹으니 정말 꿀맛인 점심식사였네요

동네 부녀회에서 식사 준비를 해주셨는데

 

인심이 어찌나 후하신지 배터지게 나물과 밥을 먹었네요

 

먹는데 정신이 팔려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네요

 

아.. 점심먹기 전에 옥수수를 건 아이들의 줄다리기 한판승~

 

으쌰으쌰~ 응원속에 줄다리기 신나게 하고.. 옥수수도 맛봤답니다.

 

물론 진 팀과도 옥수수를 함께 나누어 먹었지요

 

상남천 근처에 강외에도 인공으로 연못처럼 만들어둔곳에서는

 

마의태자를 주제로한 O, X 퀴즈가 열렸답니다.

 

치열한 O,X 퀴즈 열전에 드디어 1등이 탄생되시고..

 

1등과 2등에게는 오이와 옥수수 한박스가 선물로 제공되었답니다.

 

다음에는 마의태자에 관해 공부좀 하고 도전해야겠네요~~ ^^;

 

 

자.. 다음 프로그램인 감자캐기와 옥수수수확 체험입니다

 

감자를 캐기 위해서 감자받으로 트럭을 타고 이동했어요

 

인제 산속에서 트럭뒷좌석에 앉아서 가자기 맑은 공기가 온몸을 훑어내려

기분이 정말 좋고 행복한 느낌이었네요

 

이런 체험은 정말 농촌에서만 해볼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아니었나 싶어요

 

감자를 각가 한아름씩 수확을 하고 곧이어 옥수수밭에가서

 

옥수수도 수확하였어요. 탱글탱글 알알이 영근 옥수수를 수확하는 재미에 빠져서

 

그만 사진찍는것을 잊어버렸네요 ^^;

 

감자와 옥수수를 수확하고 체험터에 와서는

신나는 투호놀이와 자열물을 이용한 공예체험을 하였어요

 

솔방울과 나무열매들을 이용해 사자와 토끼를 만들어지는것이

무척 재밌어 하네요

 

다름 프로그램은 돌탑쌓기 시합~

 

제한된 시간안에 누가누가 돌탑을 높이 쌓는지 시합하는거랍니다

 

아이와 함게 쌓은 돌탑으로 우리가족은 3등을 획득해서

 

옥수수 한박스를 선물로 받았네요~

 

돌탑쌓기 축제와 함게 다슬기 캐기 체험이 진행되었어요

 

시원한 강물에 발담그며 다슬기를 잡는 재미도 정말 신기하고 즐거운 체험이었네요

 

아무래도 자연산 다슬기가 많지 않아서

주최특에서 날 양식 다슬기를 키워서 풀어놓으셨다고 하셔서 그런지

다슬기가 잘 잡혀서 아이들이 더욱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네요

 

그런데 계곡이 아니고 강이라는데 물이 정말 맑고 깨끗했어요

아무래도 지역적 위치가 산에서도 높은 지대라서 그런가봐요~

 

맑은 물과 산과 시원한 공기가 제 마음을 다 편안하고 기분좋게 해주더라구요

 

체험의 하일라이트는 역시 송어잡기 체험이었네요

 

인공적으로 만든 연못에 송어를 풀어서 맨손으로 잡는 체험이었는데요

 

송어힘이 얼마나 쎈지 몸통을 잡아서 그냥 미끄러지는 통에 한마리 잡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송어잡느라 혈안이 된 통에 인증사진은 한장도 없고

송어를 집어넣는 장면한 한장 찍었네요.. ^^;

 

손사이로 쏙쏙 빠져나가는 송어때문에 약롤라있다가

결국에는 아이템제공(목장갑 ㅋㅋ)으로 송어잡기가 수월해서

겨우 한마리 잡아서 즉석에서 송어회도 먹고 왔답니다.

 

송어회를 먹으면서 보물찾기체험을 끝으로

인제 마의태자 축제는 막을 내렸는데요

 

무려 10개에 가까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덕분에 시간이 정말 쏜쌀같이 흘러가더군요

 

아이들과의 즐거운 체험과 감자와 옥수수 수확으로 무거워진 양손에

푸짐한 점심과 송어회로 묵직해진 뱃속에

맑은 공기로 시원해진 머리에 동네분들의 넉넉하고 후덕한 인심에

 

너무너무 행복하고 알찬 체험여행을 마치고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