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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농촌 다문화가족 교육 지원사업,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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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admin) | 등록일 | 2014.03.06 | 조회수 | 1122 |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 결혼이민여성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다문화정착지원과 정착단계별 영농교육 사업 예산을 전년보다 8.6% 증가된 약 18억 원으로 편성하고, 교과 내용 개선 및 교육대상자 편의 제공 등 다문화가족 교육 지원 사업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 지원예산: (’13) 1,626백만 원 → (’14) 1,766백만 원(8.6%증)
* ’14년 지원 인원(2,520명): 농촌 정착지원과정(960명), 기초농업교육(820명), 1:1 맞춤형 농업교육(740명)
□ 농촌지역은 도시에 비해 국제결혼 비율이 높아 다문화가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젊은 층인 결혼이민여성과 그 자녀들은 저출산고령화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실제로 ‘12년에 결혼한 한국 남성 중 외국인 여성과의 국제 결혼 비율은 전국 평균 6.3%이나, 농림어업 종사 남성의 경우에는 그 비율이 2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농촌지역 결혼이민여성의 절반 이상이 한국에서 농사일에 참여하고 있고, 그중 3개월 이상 참여하는 비중도 48%에 이르고 있다.
□ 이에 농식품부에서는 ‘09년부터 다문화가족이 농촌에 안정적으로정착하고, 결혼이민여성을 전문 농업인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마련하여 실시해왔다.
이질적인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문화가족 구성원 들의 상호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 과정을 통해 가족단위 교육을 실시하였다.
* 인사하기, 하나되기, 이해하고 느끼기, 꿈그리기 등 단계적으로 모듈을 구성하고 모듈별 세부 교과목을 운영하여 가족들 간의 이해도 제고 및 화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 제공
또한, 정착 초기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기초농업교육’을 실시하여 농업용어 설명과 기초 농업이론, 농기계 사용법 등을 가르치고,
기초 교육을 마친 이민여성들에게는 마을의 전문 여성농업인을 지도자(멘토)로 맺어주어 ‘1:1 맞춤형 농업교육*’을 실시하였다.
* 곡류, 과일류, 채소류, 특산류, 화훼류, 산림종묘, 가축류, 난류 등 8개 품목에 대한 재배기술을 품목별로 영농시기에 맞춰 실시
□ 최근 3년간 교육 수료자들에 대한 교육 평가 결과, 만족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농촌생활 정착 및 실제 농사를 짓는 데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나,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 이해하기 쉬운 교재 개발 및 교육생을 위한 보육서비스 지원 확대 등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 농식품부는 교육 참여자의 건의와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하여 농촌 다문화가족 교육 지원사업 개선안을 다음과 같이 마련하고 올해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①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 법률 강좌 등 수요를 반영한 교과목 편성 및 자녀들의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 확대
농촌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생활법률 지식 제공을 위해 다문화생활 법률 강좌 확대 운영
* (’13년) 시범적으로 3회 실시 → (’14년) 12회로 확대
다문화가족 부부 중심으로 운영된 교육과정에 자녀들의 적응을 돕는 미술치료교실*, 체육교실 등 프로그램 확대
* 다문화 자녀는 취약한 환경에 노출되어 상처받기 쉬운 만큼 미술교실에 아동전문가가 참여하여 심리치료 기능과 연계 운영
② (기초농업교육)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및 보육서비스 제공 등 교육편의 지원 확대
교과별 현장실습 과정 운영 등 현장교육 강화
김치, 고추장 등 전통식품 요리 및 음식문화 관련 교육을 확대하고, 농산물 가공기술 실습교육* 시범사업 실시 등 교육프로그램 다양화
* 농업기술센터, 농협 연구기관 등을 활용하여 잼 가공기술 등 쉽게 응용 가능한 가공기술 실습 교육
교재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작년 베트남어에 이어 필리핀어 외국어교재 및 PPT 등 보조교재 개발
교육생이 어린 자녀를 맡기고 안심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보육도우미 배치 인원 확대
* 보육도우미(교육장별) : (’13) 최대 4명 → (’14) 최대 6명
③ (1:1 맞춤형 농업교육) 농작물 재배실습 교육 확대 및 멘토에 대한 사전교육 강화
영농전문가 육성을 위한 ‘일반 작물 재배기술 교육*’기회 확대
* 교육 참여 가능 연차: (’13) 3년 이내 → (’14) 5년 이내
지도자(멘토)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농업교육 교수법 등 사전 교육 강화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파프리카, 버섯, 약초 등 고부가가치 농작물 재배실습 시범사업 실시
□ 농식품부는 결혼이민여성과 다문화가족이 농촌의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에 마련한 개선안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 결과의 평가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족 교육 지원사업을 개선하고,
여성가족부, 농협 등과 협력하여 취업교육이나, 생활지원 등 농촌 다문화가족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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