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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농촌진흥청, 국내 배추 유전자원 100종 성분 분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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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admin) | 등록일 | 2014.05.21 | 조회수 | 1345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관 중인 배추 100종을 분석한 결과, 기능성 물질인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항암기능뿐만 아니라 식물에서 병원균이나 해충에 대한 항균 및 살충작용을 가지는 유용한 기능성 물질로 배추, 양배추, 브로콜리 등에 많이 포함돼 있다.
이번 연구는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관 중인 배추 육성종, 재래종, 야생종 등 국내 배추 유전자원 100종에 대한 성분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연구결과, 결구배추에는 평균 9.93mg/g의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순무배추와 유지배추에는 결구배추보다 평균 2배(21.9mg/g)에서 최고 6배(60.24mg/g)까지 많은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항균 및 살충효과가 뛰어난 알리패틱형(aliphatic)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순무배추와 유지배추에서 결구배추(평균 5.87mg/g)보다 평균 4배(23.83mg/g) 많이 포함돼 있다.
또한 순무배추인 ‘야택채’에서는 암 억제기능이 탁월한 글루코시놀레이트계 물질인 ‘글루코라파닌(glucoraphanin)’ 성분이 결구배추 평균 함유량(0.03mg/g)보다 10배 많은 0.44mg/g 함유돼 있다.
종양 형성을 억제하는 성분으로 알려진 ‘글루코나스투르틴(gluconasturtin)’은 인도 유래 유지배추인 ‘AMES9260’에서 결구배추 평균 함유량인 0.24mg/g보다 약 3배 높은 0.7mg/g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유전체과 손성한 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을 강화한 기능성 배추 육종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유전체과장 손성한, 유전체과 진민아 031-299-1633
출처: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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