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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언제부터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제목 사찰음식 언제부터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작성자 관리자 (admin) 등록일 2014.11.28 조회수 7854
현재 채식위주의 사찰음식이 형성된 것은 기원전 1세기 전후부터라고 합니다. 열반경, 능엄경, 범망경 등의 경전에서 육식과 오신채를 금하였고, 양나라 무제가 단주육문을 지어 술과 고기를 금한 다음부터 보다 확고한 소식문화가 뿌리를 내렸다고 하네요. 사찰음식은 한국에 불교가 전래되면서부터 더불어 정착하였는데요, 육식을 금하는 계율에 의거하여 육류보다는 채소류의 음식이 이때부터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삼국시대부터 일기 시작한 승려들의 음차생활은 신라에 와서는 대중의 생활로 이어졌습니다. 불교의 융성기를 맞은 숭불의 고려시대에는 육식은 점차 쇠하고 채소를 재료로 한 음식의 맛을 내는 법이 다각적으로 연구되어 식물성 기름과 향신료가 발달하였습니다. 억불의 조선시대에는 차문화가 쇠하였으나 조선의 식생활문화는 크게 달라질 것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차문화가 쇠퇴하면서 향약을 섞어 만든 탕, 화채, 식혜, 수정과 등 음청류의 발전을 촉진시켰다고 합니다. 이렇게 한국 사찰음식의 발전은 한국 불교사의 발전과 그 맥락을 같이 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 불교의 발전이 그러했듯 토속음식과 어울리며 대중화 되는 과정 속에서 발전하였고, 불교의 기본 정신을 계승하여 공에 대한 겸손과 탐하지 않은 맛을 가진 건강한 사찰음식문화를 이어온 것이지요.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