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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중, 한·중·일 FTA 이어 한·뉴질랜드 FTA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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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admin) | 등록일 | 2013.08.06 | 조회수 | 9052 |
한·중, 한·중·일 FTA 이어 한·뉴질랜드 FTA까지…
시장개방 속도 내는 정부…국내농업 흔들
박근혜 정부의 시장 개방을 위한 준비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중 FTA 협상이 끝난 직후인 지난달 30일부터 8월 2일까지 한·중·일 FTA 2차 협상을 진행한데 이어 7월 26일 열린 한국과 뉴질랜드 정상회담에서도 한·뉴질랜드 FTA 체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중·일 FTA 2차 협상에서는 1차 협상 때 채택했던 협상운영세칙을 기초로 양허방식과 협상범위 등의 쟁점을 논의했다.
그 결과, 상품·서비스·경쟁·총칙 분야에서 작업반 회의와 지재권·전자상거래 분야의 전문가 대화를 개최했다. 특히 상품분야에서는 양허안 작성방식과 품목군별 분류 및 처리방안, 통계 교환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협상 초기이기 때문에 협상의 틀과 쟁점사항을 구체화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 지난달 26일 방한한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한·뉴질랜드 FTA 체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존 키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양국 관계의 60년을 생각할 때 양국 FTA 체결이 중요하다”며 “한국이 FTA를 체결한 여타국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는 뉴질랜드 기업의 한국시장 진출 확대 필요성, 농업 분야에서 뉴질랜드의 발전된 기술 이전 등을 감안해 조속히 양국 FTA가 타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은 “양국의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감안할 때 FTA 체결은 상호 교역 및 투자를 증진시킬 것”이라며 “현안인 양국 간 이익의 균형 달성을 위해 상호 지혜를 내어 창의적 대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답변했다.
이현우 기자(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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